일본의 아름다운 가을 컬러 5가지(2)🍁 마도베 레터 21년 11월 2주차 ![]() 사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일본인은 자연에서 수많은 색을 찾아내 그림, 직물, 도예,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왔다고 합니다. 또한 색채마다 특성을 잘 나타낸 이름을 붙였는데 이름만 들어도 어떤 색인지 금세 떠올릴 수 있을 정도이죠. 오늘 마도베 레터에서는 가을비가 내리고 어느덧 겨울을 바라보는, 짧지만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의 컬러를 소개해드립니다. 5가지 가을 컬러와 어우러진 가을 인테리어 모습도 함께 감상하며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. *월간 일본어 저널 21년 11월호 참조 ![]() ![]() 1. 柿色(카키이로, かきいろ) 감 열매처럼 선명한 주황색 ![]() ![]() ![]() 2. 紅葉色(모미지이로, もみじいろ) 늦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잎처럼 선명한 빨간색 ![]() ![]() ![]() 3. 紫式部(무라사키시키부, むらさきしきぶ) 작살나무 열매처럼 붉은빛이 도는 보라색 무라사키 시키부(紫式部)는 11세기 초, 헤이안(平安) 시대의 여류 작가로 장편 소설인 『겐지모노가타리(源氏物語)』의 저자로 유명하다. 그런데 이 말에는 작살나무라는 뜻도 있어 보랏빛을 띠는 작살나무 열매의 색을 본떠 무라사키 시키부라고 부르게 되었다. 참고로 옛날에는 작살나무를 무라사키시키미(紫重実)라고 했는데 그것이 변해 무라사키 시키부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. ![]() ![]() ![]() 4. 老竹色(오이타케이로, おいたけいろ) 회색빛을 띠는 녹색 대나무는 사철 푸르지만 나무의 성장이나 계절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. 전통색 중 녹색 계열에서는 대나무(竹)가 들어간 명칭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어린 대나무에서 볼 수 있는 밝은 녹색인 와카타케이로(若竹色), 푸른빛을 띠는 녹색인 아오타케이로(青竹色) 등이 있다. 老竹色는 회색이 들어간 탁한 녹색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기모노(着物) 등에 사용한다. ![]() ![]() ![]() 5. 胡桃色(쿠루미이로, くるみいろ) 회색빛의 약간 탁한 갈색 胡桃色는 호두나무의 껍질이나 뿌리 등을 이용해 염색한 옷감의 색으로 호두 껍질 색과 비슷한 밝은 갈색이다. 호두나무를 이용한 염색법은 나라(奈良) 시대부터 있었으며 색 이름도 헤이안 시대에 만들어진 유서 깊은 색이다. 서양에도 호두에서 유래한 월넛(Walnut)이라는 색이 있지만 그것은 호두 자체의 색을 가리키는 반면 일본은 호두나무로 염색한 색을 가리킨다는 점이 다르다. ![]() ![]() 마도베는 12월 개최되는 전시회 2021 홈 테이블 데코 페어에 참가 예정입니다. 마도베 신제품 커튼을 쇼룸과 또다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, 특별히 마도베 회원분들께는 전시회 입장권을 드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. *선착순 100명 증정(1인 2매) *'입장권 신청하기' 버튼 클릭 후 신청 *11월 17일 이후 순차적 발송 오늘 함께 한 마도베 뉴스레터 소식 어떠셨나요? 그리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의 메일로 의견을 보내주세요! mailto: madobe707@naver.com 주식회사 산쿄코리아 강남지점(마도베) madobe707@naver.com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656, 2층 02-558-7880 수신거부 Unsubscrib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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