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아름다운 가을 컬러 5가지🍐 마도베 레터 21년 9월 2주차 ![]() 사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일본인은 자연에서 수많은 색을 찾아내 그림, 직물, 도예,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왔다고 합니다. 또한 색채마다 특성을 잘 나타낸 이름을 붙였는데 이름만 들어도 어떤 색인지 금세 떠올릴 수 있을 정도이죠. 오늘 마도베 레터에서는 무더위가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가을 컬러 5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. 5가지 가을 컬러와 어우러진 가을 인테리어 모습도 함께 감상하며 설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. *월간 일본어 저널 21년 9월호 참조 ![]() ![]() 1. 萩色(하기이로, はぎいろ) 싸리꽃처럼 보랏빛의 밝은 붉은색 ![]() ![]() ![]() 2. み空色(미소라이로, みそらいろ) 밝게 갠 하늘처럼 옅은 파란색 ![]() ![]() ![]() 3. 女郎花色(오미나에시이로, おみなえしいろ) 마타리꽃처럼 녹색을 띤 노란색 우리말로 마타리 또는 여랑화라고 부르는 女郎花는 '가을의 7가지 풀' 중 하나로 초가을까지 노란빛의 작은 꽃을 피운다. 女郎花色는 이 꽃에서 유래되었으며 실제 꽃 색깔보다 조금 더 녹색을 띠기 때문에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. 헤이안 시대부터 의복에 널리 사용되었는데 당시 女郎(じょろう)는 신분이 높은 젊은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에 고귀한 색으로 여겨졌다. ![]() ![]() ![]() 4. 青朽葉色(아오쿠치바이로, あおくちばいろ) 탁한 느낌의 황록색 朽葉는 '낙엽'으로 青朽葉色는 단풍이 들기 시작할 무렵에 볼 수 있는 노란빛이 도는 녹색을 말한다. 그 외에 낙엽과 관련된 색으로는 붉은 갈색인 赤朽葉色(あかくちばいろ), 어두운 노란색인 黄朽葉色(きくちばいろ), 회색빛이 도는 갈색인 朽葉色(くちばいろ) 등이 있다. 青朽葉色는 가을의 색이지만 산뜻한 녹색 계열이라 여름용 기모노과 소품에도 많이 사용된다. ![]() ![]() ![]() 5. 桔梗色(키쿄이로, ききょういろ) 도라지꽃처럼 푸른 보라색 '가을의 7가지 풀' 중 하나인 도라지(桔梗)꽃에서 유래된 색으로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이다. 헤이안 시대부터 가을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겨졌는데 염색 기술이 발달한 에도(江戸) 시대 이후 더욱 인기를 얻었고 오늘날에도 의류, 소품, 가전제품 등 다방면에 사용된다. ![]() ![]() 오늘 함께 한 마도베 뉴스레터 소식 어떠셨나요? 그리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의 메일로 의견을 보내주세요! mailto: madobe707@naver.com 주식회사 산쿄코리아 강남지점(마도베) madobe707@naver.com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656, 2층 02-558-7880 수신거부 Unsubscrib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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